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대기 질 비상입니다.
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며 일시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
YTN 중계차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권혜인 캐스터!
뒤로 하늘이 무척 뿌옇군요, 미세먼지 때문인가요?
[캐스터]
사흘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지며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뿌옇습니다.
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농도가 짙어져서 안개와 섞이면 이렇게 시야를 답답하게 하고 호흡하기도 힘들어집니다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7㎍으로 평소보다 10배나 높은데요.
낮 동안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 유입되며 서울의 초미세먼지주의보가 경보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외출하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특히 수도권과 충청 등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더 짙은데요.
오후 들어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.
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47㎍로 평소보다 10배나 높고요.
충남 113㎍, 충북 126㎍, 전북 107㎍ 등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100㎍을 웃돌며 '매우 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고농도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,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점차 약화하겠습니다.
수요일인 모레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-10도까지 달하는 반짝 한파가 찾아오면서,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.
오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요, 외출 시에는 잊지 마시고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.
또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.
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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